2018 May + June vol.137

발행인 박성철

발행처 한전KDN(주)

주소 58322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61 홍보문화팀

홈페이지 www.kdn.com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실 외곽 02-3447-7601

Talking TogeTher

CreaTing Tomorrow

kDnnews

sharingValUe

healing Time

04 Column

100장보다 강력한

1장의 보고서를 쓰라

08 공감 채널

당신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10 Special Theme

한전KDN의 ICT 기술,

미국 콜로라도 1Mile City

(원마일 시티) 덴버에서 빛나다

_ 한전KDN, 북미 최대 2018

IEEE PES T&D 전시회 참가

14 사회적 가치

한전KDN IT특화

사회공헌 활동

32 News

우리 회사-영광열병합발전

사업추진 MOU 체결 外

34 청렴 캠페인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35 WITH KDN

독자 참여 안내

20 KDN 둘레 찾기

흥과 멋이 넘치는

보배로운 섬, 진도

22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5월, 소통을 시작합니다

24 함께라서 좋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

더 기대합니다

28 Refresh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도서 <운명과 분노>

30 지역의 멋과 맛

나물 이야기

16 Power ICT Solution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

18 최신 ICT 트렌드

미래 제조업의 청사진,

스마트 팩토리

상대방과 잘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은

갑자기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는 마음과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사람입니다.

한전KDN은 사람의 가치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소통을 시작합니다.

같이 공감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진실한 울림이 있는 소통의 기술을 배우겠습니다.

Photo Essay

100장보다 강력한

1장의 보고서를 쓰라

Talking Together

Column

•

글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지금까지 경직된 보고 문화로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의 낭비가 있었다. 이제 두툼한 보고서로 높이 평가하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은 오히려 1장에 모든 것을 담아내는 보고서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다. 보고서가 단순 명료해 보인다

는 것은 ‘완성된 것’이고, 복잡해 보인다는 것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지식을 1장의 보고서에 담는 능력

은 타인이 함부로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특허기술’이 된다. 1장의 보고서를 쓰는 것은 보고서 쓰는 입장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차원이다. 상대방이 읽었을 때의 느낌을 먼저 추론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것이야말로 진

정한 배려라 할 수 있다.

Point(포인트)는 간결하고 분명하게 요점을 말한다.

요점을 먼저 제기하여 주의를 환기한다.

Ex) 가장 중요한 것은 ~입니다.

Reason(이유)은 요점에 대한 이유를 제시한다.

주제 상황에 따라 두 개 정도면 충분하다.

Ex)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Example(사례)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득한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증거를 댄다.

Ex)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입니다.

Point(결론)는 다시 한번 요점을 강조한다.

키워드는 같되 표현은 다르게 요약한다.

Ex)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입니다.

이처럼 구두 보고할 때, PREP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구두 보고, PREP 기억하기!PREP란 Point, Reason, Example, Point의 앞자리를 딴 이름이다.

04 05

1단계 긴급하고 중요한 것으로 위아래로 동시 보고한다. 기준은 전 국민의 시대적 관

심사항, 의사결정이 시급한 사안, 사업내용 변경, 회사 방향성 결정, 안전사고 등 문자 보고로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등이 객관적 사실이라면, 대책 및 추후 예상 등은 주관적 의견이다.

2단계 전 직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항이다. 이미 보고한 내용 중 주요 내용 변경사

항 등은 구두 보고, 메모 보고, e-mail 등으로 한다. 정보 정리형, 기획형, 개선형 중 분명한 목

적을 정하고 키워드 중심의 요점만 1Page 이하로 작성한다. 설명이 필요하면 사진만 첨부한다.

메모 보고 양식으로 작성한 후 촬영해 간편하게 문자로 보고한다.

3단계 보통으로 처음 시행하는 주요 사항을 문서 보고 위주로 한다. 키워드 중심으로

압축해 정리하자. 이때 주의할 점은 목적, 현황/이슈, 추진 방향, 예산, 의사결정 사항 등으로 구

성한다. 또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외양 꾸미기를 지양해야 한다. 특히 PPT 작성을 금지하며

Hwp, Word 등 텍스트 위주로 작성한다. 단 대외 문서는 예외로 한다. 주간(월간)회의 자료 팀

(처)당 1Page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

4단계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업무 및 사업이다. 이때는 대면 보고 없이 전자결재만 한다.

긴급·정확도에 따른 보고 방법 실전 노하우

보고서가 1장으로 바뀌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첫 단추는 바로 ‘간결한 지시 보고 문화’다. 업무 지시자는 꼭 필요한

지시인지, 적절한 업무 수행자를 선정했는지, 명확한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반드시 필요

한 지시는 육하원칙에 따라 명확하게 내리고, 보고는 e-메일, 1페이지 보고를 원칙으로 해서 대면보고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렇게 시행하면 형식에 치우친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그 시간에 기술 개발과 혁신 활동에 집중할 수 있

다. 보고 문화가 바뀌어야 비즈니스의 전체 혁신도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보고 문화를 혁신하고, 보고서도 알차게 작

성해 보자.06 07

•

글

홍보문화팀 김시내

Talking Together

공감 채널

나는 동료에게 어떤 선배, 후배, 상사일까? 이번 호 <KDN Life>에서는 ‘이런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다’를 설문조사하여

KDN 임직원들과 공유해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당신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조사 기간

5.16(수) ~ 5.23(수)

전체 임직원

970명 참여

1. “인성이 되었다!” 예의 바른 후배 426명 44%

2. 말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눈치 빠른 후배 180명 18.6%

3. “제가 해보겠습니다!”, “술 한 잔 어떠세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후배 144명 14.8%

4. “하나를 알려줬는데 열을 하네?” 일 잘하는 후배 107명 11%

5. “밝은 에너지 뿜! 뿜!” 분위기 메이커 후배 106명 10.9%

6. 기타 7명 0.7%

-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후배

- 업무 외에도 모든 일에 같이 동참해주는 후배

1. 업무에 소신이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존경스러운 선배 427명 44%

2. 성과를 낸 부분에 대해 “고생했다”, “잘했다”라며 주변에 알려주고 칭찬해주는 선배 212명 22%

3. “내가 해결할게” 어려운 일을 뚝딱 해결해주는 해결사 선배 165명 17%

4. “나도 그랬어”라고 공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 141명 14.5%

5. 기타 15명 1.5%

- 모르는 부분에 있어 성심성의껏 알려주는 선배

- 자기 업무를 떠넘기지 않는 선배

6. 밥 잘 사주는 예쁜? 멋진? 선배 10명 1%

1. 권위적이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상사 367명 37.8%

2. 직원들을 존중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상사 280명 28.9%

3. 회사와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의 장기성장을 이끌어 주는 상사 159명 16.4%

4. 명확하게 업무 지시하는 상사 104명 10.7%

5. 공과 사가 정확한 상사 49명 5.1%

6. 기타 11명 1.1%

- 일과 후 술 문화로 직원평가 안 하는 상사

- 정시 출퇴근, 휴가 사용 등에 눈치 주지 않는 상사

- 성과에 대해 적절히 보상해주는 상사

1.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 동료 286명 29.5%

2. 불평불만이 많은 동료 221명 22.8%

3.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다른 동료 189명 19.5%

4. 앞과 뒤가 다른 동료 163명 16.8%

5. 남을 의식하지 않는 안하무인 동료 94명 9.7%

6. 기타 17명 1.7%

- 눈치 보고 힘든 업무 피하려는 동료

- 법 규정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동료

- 자기 업무를 소홀히 하고 팀워크가 안 되는 동료

-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남 탓만 하는 동료

이런 후배가좋아요

이런 상사가좋아요

이런 동료는싫어요

이런 선배가좋아요

08 09

•

글

홍보문화팀 손권우

* 1Mile City : 덴버의 별칭

Sharing Value

SpecialTheme

한전KDN의 ICT 기술, 미국 콜로라도 1Mile City(원마일 시티)

덴버에서 빛나다한전KDN, 북미 최대 2018 IEEE PES T&D 전시회 참가

우리 회사는 지난 4월 10~12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 ‘IEEE PES T&D’ 전시회에 참가했

다. ‘IEEE PES T&D’ 전시회는 두바이 전기전, 하노버 메세 등과 함께 세계 3대 전기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력산업 박람회로 발송전 및 배전,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산업

관련 다양한 범주의 제품과 새로운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력 전시회이다. 올해는

50개국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전 세계 약 1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전KDN, ‘IEEE PES T&D’

(IEEE Power and Energy Society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Conference) 전시회 참가

1.

IEEE 전시회 부스 운영을 담당

한 전시회 운영 인력 및 통역

2.

IEEE 전시회장을 방문한 남성

우 E-ICT 본부장 및 참관 인력

3.

전시회 준비를 위해 회의를 진

행 중인 운영 인력

1

2

3

*

10 11

이번 IEEE 2018 전시회에 우리 회사는 미래배전 운영시스템을 구현한 지능형 배전계통 운영시스템 5종 (▲IEC

61850 기반 전력구 감시진단시스템, ▲차세대배전지능화시스템, ▲전력IoT,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

▲태양광발전관제시스템 등)을 비롯하여, ▲MG-EMS(Micro Grid Energy Management System), ▲웹GIS기반

전력관리 서비스 플랫폼인 K-GIS 등 총 7개의 최신 에너지ICT제품·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출품한 7개의 제품·솔루션을 연계 디자인하여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개방적인 부스 형태와 전력 라인을 LED등으로 표현하여 수많은 관계자와 관람객에

게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K-GIS와 MG-EMS, 태양광발전관제시스템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지능형 배

전계통의 실물 전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화 논의가 이뤄지는 등 특히 많은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이 우리

회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전시회에는 미국, 콜롬비아, 멕시코 등 다양한 해외 기업으로부터 차세대 배전지능화 시스템 및 K-GIS에

대한 수출 문의 및 기술 MOU 제안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약 40개국 700여 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들이 우리 회사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실제 미국, 콜롬비아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및 K-GIS에 대한

제품 수출, 기술 MOU 제안이 이뤄져 주요 기업 바이어 50여 명과의 사업 네트를 구축하는 등 이번 IEEE 2018 전시회에서는 북미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다.

한편, 우리 회사는 이번 IEEE 2018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및 해외사업 진출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

며, 이번에 확보한 사업 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실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구축한 북미지역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추후 기술 벤치마킹

및 제품 솔루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우리 회사 창사 이래 세 번째로 참가한 해외 전시

회 IEEE 2018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끝으로 바쁜 업무 중 전시회를 위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참여해주신 모든 부서 담당자와 전시회를 방문해준 직

원 및 고객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

*IEEE 2018 전시회에 출품한 솔루션

지중전력구 관제시스템, 전압, 저압 실물 기기 5종, 4차산업혁명시대의 전력IoT,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 차세대 지능형 배전계통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적용된 태양광 관제시스템,

가사도 에너지 자립섬,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업 등에

적용된 MG-EMS 기술 등 회사의 핵심 제품·솔루션 9종 출품

1.

전시회 내부 부스 모습

2.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의 랜드마크 블루 베어

3.

해외바이어와 상담 중인 모습

4.

IEEE 전시회에 참가한 GE 부스 전경

1

2

3 4

12 13

한전KDN IT특화 사회공헌 활동

지난해 9월 27일, 완도군 금당도에 위치한 금당초등학교와 금당중학교에서 “한전KDN ICT캠

프”가 개최됐다.

먼저 SW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된 SW교육은 오전에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SW 관련 진로 특강을, 오후에는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진행하며 SW와 코딩에 대한 관

심과 흥미를 유도했다.

또한 IT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금당도 내 정보화 인프라 개선 활동을 통해 우리 회사는 금당

도 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으며, 정보화 마을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금당초등학교와 중

학교에는 컴퓨터실 책상·의자와 SW 관련 도서를 지원하는 등 약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

증했다.

금당도 내 지역민들과 지역 기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8년

도에 시행될 예정인 중학교 SW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지역학교의 열악한 SW교육 여건을 지

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처럼, 한전KDN은 전력ICT전문 한전의 자회사로, IT장학금 등 기부 활동을 지속하는 가운

데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실 DOIT”,

“ICT캠프”,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SW경진대회”, “스타트업 창업교육” 등을 실시하

여 ICT인재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Sharing Value

사회적 가치

지난해 11월 29일, 한전KDN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나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금성원에

“KDN IT움”을 기증했다. KDN IT움은 “IT의 싹을 틔우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 회사의 IT특성화 사회공헌 브랜드로,

이번 금성원에 1호로 기증됐다. 우리 회사는 이곳에 금성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PC룸을 설치하고,

컴퓨터 활용 자격시험 교육, 청소년 노동인권 특강, 스피치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전KDN ICT(SW)캠프

* IT움: IT 싹을 틔운다.

1.

ICT 캠프에서 진로 특강 중인

한전KDN 직원

2.

한전KDN과 금당초·중학교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특강을 듣기위해 모인 학생들

4.

금당도 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직원들

5.

금당초·중학교 컴퓨터실에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직원들

1

4 5

2 3

KDN IT움*

14 15

•

글

전력보안연구팀

김수호 직원

Power ICT Solution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은 관리 부분과 운용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전송이 단방향인 특성상 전송 중 손

실된 데이터에 대한 재요청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각 서비스에서 손실된 데이터양이나 크기를 통계로 나타내주어 사용자

가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과 운용 중인 서비스의 상태와 발생된 오류에 대한 원인 등을 기록하는 로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좀 더 강화된 운용 안정성을 위해 [그림 2]와 같이 이중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우리 회사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에는 TCP 등 포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전력그룹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XALink, OPC/PI, SOMAS,

IMIS, WEB-SCADA 등의 프로토콜을 통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다.

전력제어망의 보안이 주요 이슈가 되어온 만큼 전력사들은 제어망과 업무망 연계

시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한전에서는 2014년 5월부터

[그림 3]과 같이 DAS망, 2016년 7월부터는 [그림 4]와 같이 SCADA망을 연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동서, 남동발전 등 발전회사에서는 발전소의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망을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으로 업무망과 연계하고 있다.

데이터 다이오드 방식을 적용하여 수신 측(업무망)에서 송신 측(제어망)으로 데이

터 전송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송신 측 데이터만 수신 측에 전송하는 장치다. 국

내에서는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3장 5절 제74조(제어시스템 보안관리)를 제정

하여 제어시스템을 외부 망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연결해

야 하는 경우 물리적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달하도록 권

고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발전사의 PI 시스템과 업무망 연계에 대한 보안 취약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발전사별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 및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의 도

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은 [그림 1]처럼 송신서버와 수신서버 간 단방향 데이터 라인을 통해 다대다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즉 단일 장비로 다수 업무 서비스를 동시 적용하고 각 업무 서비스당 멀티 세션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토콜에 맞게 에

이전트를 구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통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 도입 시 기존 시스템의 구성 사항이나 설정 부분을

상당 부분 변경해야 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은 기존의 각 망을 통해 통신하던 서버들의 역할을 따라

하도록 구현하였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 별다른 변경사항 없이 설치 가능하다.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Creating Tomorrow

송/수신서버 내장

[그림 1]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

[그림 3] DAS망 연계 [그림 4] SCADA망 연계 DCS망 연계

PLC

PLC

SCADA웹서버

부하맵 서버

RTU

관리콘솔 제어망

일방향 자료전달

인터넷내부업무망

FEP

송신서버 수신서버

제어망 -일방향 송신

일방향 수신 -업무망

[그림 2] 이중화 기능

송신서버1

송신서버2

수신서버1

수신서버2

Master Server

Active

Standby

Slave Server

제어망 송신 클라이언트

절체 시 Heartbeat업무망 수신 서버

16 17

•글

정동곤 <스마트팩토리 제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 저자

Creating Tomorrow

최신 ICT 트렌드

최근 산업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는 사물인터넷, 사이버물리시스템,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혁명 등이다. 그중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것은 단연 스마트 팩토리다.

미래 제조업의 청사진, 스마트 팩토리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은 불가피해졌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활동과 연관된 모든 자원(4M1E1))들이 IT

기술로 연결되고,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 공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보통 정보 자동화, 생산 자동화, 제조 지능화 단계

로 진화하는데 초기 정보 자동화 단계에서는 설비 온라인이나 제품/자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RFID, 바코드, 센서, 모바일 등 연결을 위한

IT 기술을 필요로 한다. 다음 단계인 생산 자동화에서는 데이터 기반 생산/분석 자동화를 위한 가시성 기술과 분석/예측을 위한 모니터링, Big

Data, Machine Learning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제조 지능화 단계에서는 스스로 제어를 통한 운영 최적화를 위해서 Fool proof2),

Simulation3), Analytics, AI4), 클라우드5), GPU6) 등을 필요로 한다.

현재 제조업은 품종 다변화, 짧은 제품 주기, 안전사고 지속 발생, 미세 품질 관리 대두, 제품 개발 TAT 단축 등 수많은 요인으로 인하여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은 기존 제조 방식에 ICT 기술(ICBM7)) 등을 접목하여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제조의 기반 기술

을 선점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지멘스는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화된 공장을 구현 중이다. ‘16년 기준 Amberg 공장의 자동화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 GE사는 전통 제조업과

디지털을 결합한 Digital 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

즈니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Predix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의 Predix는 다양한 산업 장비/설비에서 발생하는 데

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수학적 모델을 활용하여 실제 장비, 부품, 플랜트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하여 가상 테스트/

분석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에서도 IoT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공장자동화 실현을 위한 e-Factory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전략이나 자동화 수준 등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지만, 인더스트리 4.0

에서 생산 설비는 제품과 상황에 따라 작업 방식을 능동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최종 완제품을 공급하는 공

장은 효율적인 대량생산을 위한 무인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넘어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점점 더 개인화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생산 체계(Mass Customizing)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IT 기술기반 혁신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전략 수

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단위 시스템 개선이 아닌 전사적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내부 IT 혁신

을 넘어 비즈니스 차원의 IT 혁신을 수반해야 한다. 이를 위해 IT 서비스 기업도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체계

로 빠르게 진화하여야 한다. IT 서비스 체계는 사용자 피드백에 대한 빠른 반영과 안정적이면서 빠른 배포 주기, 개발과 운영의

업무 연속성과 운영 자동화를 담보해야 한다. 더불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첨단 기술만의 도입이 아

니라, 뛰어난 인력 양성과 IT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개발문화 혁신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1 ) 4M1E: Man, Machine, Material, Method, Environment

2) Fool proof: 제어계 시스템이나 제어 장치에 대해 인간의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

3) Simulation(시뮬레이션): 어떠한 현상이나 사건을 컴퓨터로 모형화해 가상으로 수행시켜 봄으로써 실제 상황에서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

4)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5)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6)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 처리 장치

7) ICBM: IoT, Cloud, Big Data, Mobile

IT 혁신으로 진화하다

선진 기업이 제조력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법

smartfactory18 19

Info. 진도 신비의 바닷길

061-544-0151

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운림산방

061-540-6286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

오전 9시~오후 5시(명절 휴무)

입장료 2,000원

진도개테마파크

061-540-6308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성죽골길 35

진도 맛집_ 궁전음식점

061-544-1500

전남 진도군 진도읍 옥주길 26

소갈비뜸북국 12,000원

주로 남해안에서 채취되는 듬부기(모자반)는

예로부터 진도에서 국을 끓여 먹었다. 쌀뜨물

이나 사골국물에 듬부기만 넣고 끓여도 담백

하지만 소갈비를 함께 넣은 소갈비뜸북국은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보면 남서쪽 끝에 자리 잡은 전라남도 진도. 몇 년 전 역사에 남을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생기지만, 예나 지금이나 진도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다. 진도대교를 건너 명량대첩의 현장, 진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KDN둘레 찾기 진

도

한국판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천연기념물

진돗개

진도개

테마파크

진도 돈지마을에서 300km 떨어진 대전으로 팔려간 뒤, 다시 돌아

온 백구의 실화는 이미 유명하다. 백구가 돌아온 돈지마을에 우리나

라를 대표하는 진돗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는 조련사와 교감을 나누며 훈련하는 영리한 진돗개를 볼 수 있다.

매일 공연하니 참고하면 좋다. 이 외에도 홍보관에서 돌아온 백구 이

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진도는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 씨가 이곳을 관광하다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진

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의 2.8km 바다가 갈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1978년부터 시작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섬과 육지가 연결되는 3월~5월에 열린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바닷길을 따라 거닐어

보거나 조개잡이 체험은 즐길 수 있지만, 축제 기간에는 흥겨운 남도 민요와 씻김굿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개매기 체험, 조개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해상 프로그램과 섬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

니 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Healing Time

구름 운(雲), 수풀 림(林). 첨찰산 자락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숲을 이룬다는 의미의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작품활동을 하다 생을 마감한 곳이다. 초의

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눈에 띄어 왕실 그림을 그렸으며, 압록강 동쪽에서는 제일가

는 화가로 평가받았던 소치 허련. 그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미산 허형과 손자 남농

허건에 이르기까지 진도를 시, 서, 화의 고장이라 불리게 만든 인물들이다. 운림산

방의 백미는 앞마당을 넓게 차지하는 연못 운림지이다. 여름이면 연꽃과 함께 연못

한가운데 둥근 섬 위에 백일홍(배롱나무꽃)이 피어나는데, 운림산방 툇마루에 앉아

이 모습을 바라보면 절로 시조가 읊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운림산방을 감싸고 있는 첨찰산에는 신라 857년 도선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쌍계사

가 자리 잡고 있는데, 양쪽으로 계곡이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담한 사

찰을 가로질러 산으로 오르면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상록수림도

만나볼 수 있다.

•

글. 사진

손만기 여행작가

남종화의

성지

운림산방

흥과 멋이 넘치는 보배로운 섬,

20 21

5월, 소통을 시작합니다 한전KDN은 5월부터 소통의 기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한전KDN 관계자는 “조직원 상호 간의 이해를 돕고, 협업을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터

에서의 작은 행복까지 담은 이번 기업문화 프로그램이 소통의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ealing Time

직원과 CEO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CEO가 보내는 응원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이 제도는 CEO와 메일을 주고받은 직원에게 CEO가 직접 작

성한 응원의 메시지와 푸드트럭을 보내 해당 직원과 소속부서 전원에

게 격려와 간식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조직 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

격오지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 일원으로 일체감을 형성하는 등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본사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발전ICT 사업처 현장 근무 직원 약 25명은 본사 투어 및 화순 운주사, 나주 천연염색

박물관 등 나주 본사 인근 지역을 관광했다. 또한, CEO 및 발전ICT사업처 본사 직원이 보내는 응원 릴레

이 방송을 진행하여 삼천포화력 근무 직원 외 격오지역 현장 근무 직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

그램을 통해 격오지역 근무 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하고 본사 및 본사 외 직원 간에도 소통할 수 있었다.

CEO가 보내는 응원의 푸드트럭

격오지 근무 직원 격려

평소 접촉이 없는 부서 간 팀 단위 소통 시간을 갖는

‘1:1 팀 매칭제’도 운영한다. 랜덤으로 정해진 매칭표에

따라 점심 식사시간을 이용하여 잘 알지 못했던 타 부

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함으로써, 이전에 잘 알지 못했

던 타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수평조직 간 원활한 의

사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의 아이디어 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1 팀 매칭제

5. 부서 일대일 매칭으로 함께 식사하는 신성장기획팀과 창의전략팀

6. 식사 후 티타임을 가지며 산책하는 두 팀

7. 호수공원을 산책 중인 신성장기획팀과 창의전략팀

8. 본사 근처 화순 운주사를 견학한 발전고객사 현장근무 직원들

9. 발전고객사 현장근무 직원 본사 방문 단체 사진

10. 나주 천연염색 박물관에서 직접 염색한 손수건을 들어보이는 직원들

1. CEO가 보내는 응원의 푸드트럭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박성철 사장

과 인사노무처 직원들

2. 푸드트럭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소통하는 직원

3. CEO가 보내는 응원의 푸드트럭 앞에 줄을 선 인사노무처 직원들

4. 천안지사 이근영 직원에게 전달된 응원의 푸드트럭 앞에서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 하는 천안지사 직원들

1 2 3

4

5 6 8

1097

본사에서 진행된 응원의

푸드트럭 앞에서 음식을

나누며 직원들과 소통 중

인 박성철 사장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발전ENG팀 동료들

22 23

가족과 함께하는 삶, 더 기대합니다향긋한 버터 냄새, 고소한 쿠키 향이 한전KDN 로비에 가득하다. 오늘은 <KDN Life> 가족체험 활동 베이커리 교실이 있는 날이다.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한 <함께라서 좋다> 이번 호 주인공은 SG사업팀 이종호 과장 가족이다. 말 그대로 함께라서 행복했던 현장을 전한다.

함께라서 좋다

Healing Time

•

글

편집부

•

사진.

AZA STUDIO

정시퇴근이 ‘저녁있는 삶’을 선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SG사업팀 이종호입니다.

<KDN Life> 가족분들께 인사드릴게요.

현재 중학교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인 아내 조주희,

여섯 살 아들 이시윤, 그리고 네 살 막내딸 이은서 양을 소개합니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사보 <KDN Life> 가족체험 이벤트 공지를 보고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쿠키를 만든다고 하니

아이들보다 제가 더 설레는군요.

오늘 최선을 다해 예쁜 쿠키도 만들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엄마 조주희입니다.

저 역시 아이들만큼 기분이 좋습니다.

요새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학교 근무가 끝나면 남편과 함께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소소한 즐거움도 생겼고요.

함께 걸으면서 이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길가에 핀 꽃과

풀을 바라보는 여유도 즐길 줄 알게 되었답니다.

나주로 오기 전, 서울에 살 때는 그런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요.

지금은 대화할 기회도 많아지고

아이들과도 함께할 시간이 늘어나니

일과 양육, 모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인공

부인 조주희,

한전KDN SG사업팀 이종호 과장,

아들 이시윤, 딸 이은서24 25

더 잘해주고 싶은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미안하다.

내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전적으로

아내 덕분이다.

아내가 내조하는 만큼 나도 외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올해가 가기 전에 시윤, 은서랑 우리 가족 다 함께

제주도 여행 다녀옵시다!

#제주도여행 #내조 #외조 #당신없이못살아

1.

스테인리스 볼에 버터를 녹인다. 버터가

어느 정도 녹으면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

를 섞는다. 반죽을 너무 많이 하면 오븐에

서 쿠키가 퍼지므로 오래 휘젓지 않는다.

2.

짤주머니에 쿠키 반죽을 넣고 유산지 위

에 짜서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버터링, 별

모양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3.

쿠키 모양 위에 취향대로 토핑을 올린다.

4.

오븐을 예열한 후 쿠키를 굽는다.

5.

쿠키를 식힌 후 패키지 상자에 담으면 쿠

키 완성!

가정적이다.

세심하고 자상하다.

소소하고 섬세해서 나에게 손편지를 자주 보낸다.

집안일을 많이 도와준다.

그래서 고마워요!

#가정적 #손편지 #당신이최고야

남편의 업무 환경이 바뀌니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더군요.

정시퇴근을 하려면 업무 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하니까

일의 효율도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워킹맘인데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한전KDN 어린이집 때문이기도 합니다.

남편의 정시퇴근 문화와, 보육 지원으로 우리 가족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어요!

남편이 아내에게아내가 남편에게

칭찬합니다

진작부터 그러려고 늘 마음 한구석에 바람은 있었는데요,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인 ‘정시퇴근’ 실행으로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도 생겼습니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일 수 있어서

퇴근 시간이 예전보다 빨라졌습니다.

아내와 대화가 더 늘었고 집안일도 함께하고요.

여유가 생기니 주변을 산책하거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들러 인사도 자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도시의 삭막한 삶을 살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조금이나마

더 접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지요.

퇴근문화 하나로 생활 방식이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26 27

진실한 사랑은 무엇일까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다른 누군가를 소유할 수 있는가? 한 권의 책에 이 정도로 힘들고 지

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절대 재미가 없어서는 아니다. 소설의 중후반을 지배하는 절망적 분위기에 휩쓸려 빠져나오

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마치 늪처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 끊임없이 끌려 들어갔다. 이 책은 바로 데뷔하자

마자 베스트 셀러에 오른 미국 소설가 로런 그로프가 쓴 3번째 작품이자 아마존 화제의 책 1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 꼽은 2015년 최고의 책인 <운명과 분노>다. 남편과 아내의 25년 정도의 결혼생활과 그들의 과거를 각자의 입장

에서 조명한다. 운명은 남편, 분노는 아내의 것이다.

랜슬럿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햇살과 같은 밝음을 지녔다. 아버지를 잃고 난 후 마음속 깊은 곳

에 공허함이 자리 잡지만 어찌 됐건 밝게 빛나는 사람이다. 랜슬럿을 대표하는 단어는 운명 그 자체다. 그는 대학교에

서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난 마틸드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한다. 그는 결혼 후에 배우로서 활동하

지만 보잘것없는 배역에 아무도 찾지 않는 배우로 몰락의 길을 걷는다. 그러다 운명처럼 우울함에 취해 써 내려간 글

덕분에 극작가로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부와 명예는 얻었어도 십 년이 넘도록 못 본 어머니와 생기지 않는

아이, 마틸드의 무언가는 그를 부족하게 한다. 마지막에 아내의 진실을 알고 고뇌하다 뇌졸중으로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그의 인생은 정말 운명의 주인공에 걸맞은 것 같다. 독자와 랜슬럿을 불편하게 했던 진실은 마틸드의 이야기

인 분노 편에서 드러난다. 마틸드는 분노로 가득 찬 여자다. 부모에게 잘못을 용서 받지 못하고 버려졌으며, 누구도

그녀를 진정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속을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듣곤 하는 그녀는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모든 것을 부숴야 적성이 풀린다. 그녀의 분노는 오로지 랜슬럿에게만 너그러웠고, 그녀가 맘에 들지 않아

부숴버린 것들은 안타깝게도 랜슬럿이 그토록 원하던 모든 것이었다.

25년간 서로만을 바라보며 산 부부, 랜슬럿은 마틸드와 떨어져 있어도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하고 있을지 다

알고 있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녀를 잘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25년간 거짓된 모습을 사랑했던 이 둘의 결혼은 처음

부터 잘못된 게 아니었을까? 이 책에서는 남자와 여자 두 입장을 번갈아 조명하는 것처럼 인생의 양면성을 중요시한

다. 만약 랜슬럿이 마틸드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평범하게 어머니를 모시고 귀여운 아이들에 둘러싸여 노년까지 행복

하게 살다가 죽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희대의 극작가로서의 명예와 부, 자아실현을 못 했을 수도 있다. 무엇이 더 행

복한 삶인지는 아무도 정의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진실이 끊임없이 가슴을 짓누르는데도 불구하고 다 읽

고 난 후 마음이 따뜻해지고 주인공 두 사람이 부러워지는 이유는 마틸드와 랜슬럿이 마지막에 내린 결론 때문일 것

이다. 그들이 내린 답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에 빠져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

았으면 한다.

드디어 나왔다. 전 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3년 만인 2018년, <어벤져스: 인피

니티 워>가 개봉했다. 수많은 마블 팬들이 그렇듯

나 또한 이때를 기다려 왔다. 이번 <어벤져스: 인

피니티 워>에서는 전 편의 마지막 부분 쿠키영상

에 등장했던 타노스가 우주 최강 빌런으로 등장

한다. 영화는 지난 10월 개봉했던 <토르: 라그나

로크>로부터 이어지는데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

르드가 멸망한 후 난민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향하고 있던 토르가 타노스로부터 공격받

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는 토르가 가지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기 위한 것인데 인피니티 스

톤은 우주의 힘이 농축되어 있어 이를 모두 모으

면 한순간에 우주 생명체 전부를 사라지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영화는 이러한 힘

을 가지기 위해 자신의 뜻에 반하는 이들을 죽이

면서 인피니티 스톤을 하나씩 모아가는 타노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에서 타노스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철학에 주목하게 된다. 타노

스의 고향인 타이탄 행성은 인구과잉에 따른 식

량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당시 타

노스는 신분을 따지지 않고 공평하게 인구의 절반

을 죽여 나머지 절반을 살리자는 극단적인 해결

책을 제시하였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는 행성으로부터 추방당했다. 결국 타이탄 행성

은 멸망하였고 이로 인해 타노스는 우주의 멸망

을 막고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목적

이자 인생의 의미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타노스

의 생각과 행동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맬서스의 <인구론>이다.

경제학자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라며 가

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려는 노력을 비판하며 인구

론을 발표했다. 인구증가로 인한 자원고갈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의 인구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

이다. 둘의 차이점은 맬서스는 부자에게 혜택을

주고 가난한 자를 대상으로 인구 억제를 해야 한

다고 했던 반면, 타노스는 신분을 따지지 않고 공

정하게 정확히 절반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이

러한 점에서 타노스가 단순한 악당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철학

과 소신이 있으며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고 있

다. 영화는 이 점을 부각하려는 듯 보였기 때문에

많은 관객이 이를 통해 악당에게서 연민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

라도 타노스에게 그러한 권리는 없으며 이는 도덕

적으로 옳지 않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벤져스

영웅들은 타노스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웬만한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나올 법한

전투 장면이 연속적으로 등장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어 내가 마치 타임스톤의 마법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모든 히어로물

이 그렇듯 “당연히 영웅이 승리하겠지!”라는 생각

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영웅들이 패배하

여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아주 현실적이고 비극적

인 결말을 맞게 된다. 중간중간 관객들의 웃음을

위한 장면이 있었음에도 영화 자체는 전체적으로

침침하고 무거웠다. 이로써 속편 <어벤져스: 인피

니티 워 Part 2>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어벤져

스: 인피니티 워>, 영웅들이 과연 이 난관을 어떻

게 극복할지 기대된다. 늘 영웅이 이기는 히어로

물이 지겹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

글

배전계통기술팀

정해성 직원

•

글

보안컨설팅팀

정태을 직원

Healing Time

Refresh

Boo

k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도서 <운명과 분노>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저자 로런 그로프

악당의 철학,그리고 영웅의 패배

Movie

28 29

Healing Time

지역의 멋과 맛

•

글

유용주

1991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작

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가장 가벼운 짐』, 『크나

큰 침묵』, 『은근살짝』,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산문집으로 『그러

나 나는 살아가리라』, 『쏘주 한잔

합시다』, 『아름다운 얼굴들』, 『그 숲

길에 관한 짧은 기억』 장편소설로

『마린을 찾아서』, 『어느 잡범에 대

한 수사보고』 등이 있으며 1997년

제15회 신동엽 창작기금을 받았다.

•

일러스트

황인찬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칡과 쑥이었다. 칡은 만수산에 드렁칡이고, 쑥은 쑥쑥 커서 돌아보면 나와 있었다. 생 칡은

캐기 힘들다. 그러나 배고픔 앞에는 누가 견딜 수 있으랴. 가루를 내어 죽으로 많이 쑤어 먹었다. 쑥은 삶아 큰 항아리

에 두고 주릴 때마다 건져 짜서 먹었다. 쌀이 드문드문 들어간 쑥밥을 해먹던 집은 부잣집이었다. 하도 쑥만 먹어 작은

형은 부황이 들어 누렇게 부어올랐다. 얼굴과 머리에 기계충이 많이도 번졌다. 배는 뽈록 튀어나오고 하체가 부실한

아프리카 어린이를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건강식인, 보리밥과 무밥도 지겹도록 먹었다. 보

리는 삶아, 댕댕이 소쿠리에 담아 두었다. 끼니때가 돌아오면 소쿠리에 삶아놓은 보리를 다시 솥에 넣고 다시 한번 삶

아 먹었다. 여름에는 보리가 쉽게 쉬어 개울에 나가 빨아먹었다. 무밥은 뜨거울 때는 비벼 먹기 좋으나, 식으면 그야말

로 밥맛이다. 보리밥과 무밥은 금방 배가 꺼졌다. 밥 앞에 유난을 떨기 싫어, 온갖 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보리밥과 무

밥은 그냥 동료들 눈치 안채게 먹긴 하지만, 즐겨하진 않는다. 나물이야기

요즘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했고 믿지 않겠지만, 보릿고개라는 게 있었다. 겨울에는 고구마

두지를 윗목에 놓고 나무를 해오면 삶아 먹었다. 옥수숫대를 엮어 만든 두지에 고구마를 천

장까지 닿을 정도로 쌓아두면 배가 불렀다. 봄이 오면 고구마도 떨어지고 썩어, 보리가 팰 무

렵까지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초근목피, 그야말로 가난과 허기는 지천으로 널려있을 때이

다. 그때 구황작물이 등장한다.

그다음은 서리다. 서리란 서리는 다 해봤다. 희한하게도 자두가 우리 동네엔 안 나, 이웃 동

네 동창 집을 털다가 들켜, 오줌통에 빠진 녀석이 불알친구였다. 복숭아 서리를 위해, 왕복

160리를 신작로 길로 밤새 걷기도 했다. 나무통에 들어있는 아이스캐끼 한 번 맛보기 위해,

쌀을 퍼내거나 마늘을 훔쳐오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옆집 닭을, 콩에 구멍을 내어 싸이나(청

산가리)로 유혹하는 간 큰 형들도 있었다. 그런 닭을 솥단지로 삶아 먹어 몇 배로 갚아준 사

실이 있다. 지금은 절도죄로 쇠고랑을 차고도 남을 일을 아무렇지 않게 했던 그 시절이다.

나물 이야기를 하겠다. 온갖 나물을 먹었다. 비듬 나물은 만만하고, 심지어 개망초라고 부르

는, 무명초를 삶아 먹었다. 취나물은 상전이다. 달래와 냉이는 고급식품 취급을 당해왔다. 곰

취는 너무 향이 강하고 참 취는 뜯기 어려우니. 누나들은, 수리 취를 뜯어왔다. 수리 취는 떡

을 하면 금상첨화다. 쌀가루를 켜켜이 쌓고 중간 중간에 수리 취를 넣어 쪄낸다. 얼마나 먹

고 싶은 떡인가. 그래서 자다가도 웬 떡이여, 이런 말이 생겼다. 우리는 주로 취를 나물로 무

쳐 먹었다. 나는 여린 취나물을 뜯어, 씻지 않고 그대로 삶아 찬물로 행궈 낸다. 된장으로 무

치는데, 마늘을 넣지 않는다. 깨도 안 넣는다. 취, 고유의 향을 건드리지 않게 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들기름만 조금 넣는다. 취나물은 잘 번진다. 산골에는 지천이다. 해발 500m가 넘

는 우리 집 주위에도 많다. 지금도 냉장고엔 무친 취나물이 그득 들어 있다. 누나들의 몸에

선 취나물 냄새가 났다. 취나물은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 않았다.

나물이야기

세밀화_ 취나물

30 31

KD

N co

mpa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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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2018년도 민방위의 날

전국 지진 대피훈련

제6차

에너지밸리위원회

KDN Vision Planner

출범식

2018년도 상반기

반부패 청렴교육

“2018년도 상반기 반부패 청렴교육”이 지난 5월 9

일 본사 빛가람홀에서 진행됐다. 청렴한 조직문화

를 형성하고 청렴과 부패에 대한 의식 변화를 도모

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박성철 사장을 비롯

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극

과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개정사항,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권익위 내부청렴도, 기타 청렴교육에 관한 내용으

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날 시행된 반부패 청렴교육

은 하반기에 다시 한번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6일, 본사 교육관 비전룸에서 “KDN

Vision Planner 출범식”이 개최됐다. 박성철 사장과

KDN Vision Planner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된 이번 출범식은 입사 5년 이하의 젊은 직원들이

혁신적이면서도 독창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도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직접 나서 그 활동을 지원하기 위

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출범식에서 노타이 차림

으로 자유롭게 중앙통로를 오가며 말을 이어간 박

성철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과 이와 관

련된 다양한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형식에 구애받

지 말고 자유롭게 사고할 것”을 당부했다. 본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아

이디어 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창의

적인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

한 디자인씽킹과 사업 발굴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한국디자인씽킹연구소 이유종 연구소장의 특강과

“KDN Vision Planner 제도”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2018년도 제1차 에너지밸리투자협약식”이 지난 4

월 26일 한전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회사 박성철 사장을 비롯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종갑 한전 사장 등 지자체 대표와 공공기관 대표,

협약기업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너지중심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전

공공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열린 이날 행

사에서는 LG전자, 에너낙코리아 등 30개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이 체결된 30

개 기업 가운데 20곳은 전력ICT, ESS 등 에너지신산

업 분야의 기업이며, 우리 회사는 이 중 5곳을 유치

했다. 이로써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총 66개 기업을

에너지밸리에 유치했다. 한편, 우리 회사와 한전을

비롯한 지자체, 공공기관 등 에너지밸리 유관기관들

은 기업 유치부터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우리 회사와 영광열병합발전은 “영

광 9.9MW 열병합발전소 ICT시스템 구축사업” 추

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될 예정인

본 열병합발전소는 약 6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시간당 9.9㎿의 전력과 스팀 60톤을 생산할 수 있

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소각에 따른 환경오

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기준치보다 강화된

자체 배출가스 기준치를 설정하여 발전소를 설계했

으며, 완공 후 지역 발전을 위한 수익 공유와 인력

채용 등을 계획하여 지역 상생에도 이바지할 예정

이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 회사는 향후 본 발전

소 건립과 관련된 설계, 자재조달, 시공 사업을 수행

하게 되고, 영광열병합발전은 시행사로서 행정 관

련 사항을 맡게 된다. 한편, 영광열병합발전소는 2

년간의 구축공사를 거쳐 2020년 중반에 본격 가

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 회사-영광열병합발전

사업추진 MOU 체결

2018년도 제1차

에너지밸리투자협약식

KDNNews

“2018년도 민방위의 날 전국 지진 대피훈련”이 지

난 5월 16일 나주 본사에서 진행됐다. 40여 분간 진

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훈련으로, 본사

에 근무 중인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번 훈련은 실내 대피, 야외 대피, 심폐소생술과 제세

동기 사용법 등에 관한 행동요령교육 순으로 진행

됐으며, 지역본부는 자체 계획에 의거해 별도로 지

진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일, 한전 본사에서 “제6차 에너지밸리위

원회”가 개최됐다. “혁신도시 시즌 2를 선도하는 에

너지밸리 조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우리

회사 박성철 사장을 비롯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

종갑 한전 사장 등 에너지밸리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 사장은 먼

저 “혁신도시 시즌 2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

서는 법적·제도적 장치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

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자

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언

급한 박성철 사장은 “우리 회사와 한전 역시 상생협

력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밸리에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함

께 공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편,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멀티터미널 직류배전

플랫폼 구축_MVDC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한국전

기기술원 유동욱 단장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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